Under Pressure : Third Age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47화 : 녀석의 매력? 본문

웹소설 번역/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完)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47화 : 녀석의 매력?

한매화 2017. 9.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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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녀석의 매력?

 

나타샤님의 방에서부터 그레이에게 억지로 손을 잡아 당겨져 끌려 나왔다.

문을 나올 때, 나를 보는 메이드들의 시선은 말로 나타내기 무리일 정도로 엄청난 질투나 원한으로 가득 차 있어서, 그게 마음을 쿡쿡 찌른다.

 

그리고, 슬퍼 보였던 나타샤님의 표정이 마음에 걸린다.

확실히 나타샤님의 언동은 변한데다가 이렇게 강경하지 않았지만, 이별할 때의 표정은 이전에 보았던 나타샤님 그 자체였다.

 

 

 

, 그럼 편히 쉬고 계십시오

 

문득 그레이가 말을 걸어온 곳은 자주 보지않아 익숙하지 않은 장소였다. 넓이는 꽤 되지만, 호화롭지는 않은 기능성을 추구한 방에, 어느새 도착해 있었다.

 

여기는?”

 

사람을 물려두었기 때문에, 보통으로 이야기해도 괜찮습니다. 여기는 제 집무실입니다. 샤를로트님이 방문할 만한 곳은 아닌, 살풍경으로 꾸며진 방입니다만, 여기에서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흐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안심하시고 향후를 이야기 합시다.”

 

그레이가 말하는 대로 주위를 둘러보면, 넓기만 넓은 데다가 생활감 따윈 느껴지지 않았고, 그저 아담하고 꼼꼼한 성격이라고만 생각한다.

게다가 여성의 흔적도 전혀 없어 보였다.

 

아무것도 없어서 시시합니까?”

 

깨끗하고 가볍게 윙크하는 그레이에게 당황했지만, 붉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금 심술이 나버린다. 여자의 마음이란건 복잡하네.

 

아담한 방이라 감탄했어요. 그런데, 그레이. 나타샤님께 제가 당신의 약혼자라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요. 게다가, 이 메이드는 나의 소유물이라는 발언도 과언이고요.”

 

, 확실히 지나치게 말했습니다만, 그것은 압니다. 다만, 기정사실로 만들어버린다면 거짓말이 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각오 해 주세요

 

못된 장난을 친 아이 같은 그레이의 얼굴은, 조금 전의 늠름함은 없는 갭이 있어서, 자각할 틈도 없이 갭-모에를 느껴, 얼굴을 붉혀버리는 자신이 있었다.

 

후엣! , , 몰라요!”

 

뾰로통한 얼굴을 옆으로 돌렸지만, 힐끗힐끗 그레이의 옆 얼굴을 확인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그 얼굴이 만족하는 듯한 얼굴인 것이 얄밉다.

 

……조금은 기쁘지만.

 

그레이의 집무실 안에 작은 키친이 있는 것을 찾아내고, 허겁지겁 마음대로 2인분의 차를 적당하게 준비한 것은 좋았지만, 평소에는 누가 이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신경이 쓰였다.

 

그레이를 매우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차의 준비를 했던 것이, 반대로 질투심이라는, 나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기분을 불러일으켰다.

이건 혹을 떼러 갔다가, 혹을 붙여서 와버린 거네.

 

…………내 기분에 솔직해져 버릴까?

 

그게 분명히 편하겠지.

 

그렇지만, 그것은 지금의 상황을 끝내고 나서도 늦지 않다.

게다가, 그레이에게는 진정한 나를 이야기하지 않고서, 그걸 숨기고 약혼한다는 것은어쩐지 배반하는 느낌이 들어서, 싫다고 해야할까.

 

그럼, 차라리 이야기 해버릴까?

아니아니, 머리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어서 미움받아 버리는 것은, 당장은 피하고 싶다.

차이는 것이라면, 자유의 입장이 되었을 때가 좋은 것으로 정해져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참자고!

 

, 여기요

 

무슨 찻잎인지는 모르지만, 역시나 공작가의 후계자답게, 좋은 향기가 퍼진다.

그레이에게 내민 손이 희미하게 떨고 있었던 것이 조금 에러였지만, 그레이는 눈치 챘을까?

 

감사합니다. 설마 샤를로트님으로부터 차를 끓여 받는다는 것은 상상 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일상적인 것이 된다면, 온 세상의 남자로부터 반드시 원망받겠네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맛있다는 듯이 차를 마시고 있는 그레이에 대해서, 「차 정도는 언제라도 끓여 드려도 상관 없어요」 라고 무심코 말해버릴 것 같은 자신의 충동에 무서워진다.

아뇨, 그런……. 저야말로, 조금 전 나타샤님들의 메이드들로부터 노려봐지고 있었던 것은 아시고 계신가요? 공작가가 부활하고 나서, 생활이 대단히 많이 바뀌셨을테죠. 당신은, 지금 정혼자는 아무도 없나요?”

 

, 혼담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모두 거절하고 있습니다.”

 

어머, 그것은 대단하네요? 몇 번이라도 단념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요…….”

 

아닙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샤를로트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하면, 이후에는 아무도 끈질기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를 변명으로 하지는 말아주세요.”

 

아닙니다, 사실인 것이고, 샤를로트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저 말로 확인해보고 싶어지는 겁니다.”

 

“…………미안해요

 

혼내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이렇게, 저를 의지해준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는 것만은 알아주십시오. 대답은, 제국 수도의 평온이 다시 올 때까지 저는 기다립니다. , 이제 화제를 바꿔서 작전을 짜 봅시다.”

 

, 그렇군요. 저도 말하고 싶은 것들이 상당히 많고, 게다가 그다지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있네요.”

 

이런, 우연이네요! 확증은 없습니다만, 저도 시간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럼, 우선은 제가 모은 정보부터 시작합시다

 

그레이는 그렇게 말한 후, 책상의 서랍에서 한장의 메모를 꺼내, 나의 앞에 두었다.

그 말은, 아스트라나 제국의 문자는 아니고, 아무리봐도 익숙하지 않는 문자가 빽빽이 쓰여져 있었다.

 

고대 문자의 종류일까나?

교과서에 실려 있던 역사상의 문자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만월의 밤에 작전 개시라고 써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부 뿐입니다만……. 모두 해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만, 만월의 밤에 무엇인가 일어나는 것은 틀림없겠지요. 그러니, 시간이 없습니다.”

 

다음의 만월은 앞으로 10일이다.

정확하게는 9일 반나절이 된다.

여기에 쓰여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아스트라나 제국에는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고 해야할 것인데,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저는 다반이 이 나라를 공격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레이의 입으로부터는, 태연하게도 무서운 말이 물이 흐르듯이 흘러 나왔다.

그러나 타국이 침략해 오다니,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생각되지 않아서, 나는 되묻는 것 조차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