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Pressure : Third Age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45화 : 이야기는 기분 너머에? 본문

웹소설 번역/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完)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45화 : 이야기는 기분 너머에?

한매화 2017. 9.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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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이야기는 기분 너머에?

 

저기, 그레이? 듣고 있어?”

, , …죄송합니다

 

멍해져있는 그레이의 옆 얼굴에 나는 질문을 던진다.

 

그레이…?”

 

무엇인가를 깊히 생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 티가 난다.

그레이와 같은 무인이 감정을 얼굴에 나타내는 것은 드물고, 그렇지 않으면 버티질 못한다.

 

무엇이 있었는지, 신경이 곤두 서 버린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몸을 일으켜 그레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면, 예기치 않게 눈이 마주쳤다.

가볍게 서비스로 미소를 지으며 원래의 자세로 돌아가려고 했을 때, 그레이는 갑자기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갑자기 왼순을 움켜쥐고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며, 억지로 키스를 강행했다.

 

……”

 

 

 

이 한마디만을 말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

 

, 설마했던 전개다.

 

, 그레이? 지금 건 뭔가의 실수죠? 이제까지의 고생에, 이 일은 조용히 있을 테니, 내일까지는 잊을 테니까, 당신도 내일까지 잊어주세요.”

 

안겨진 자세로, 몸을 경직시키는 쇼크에 참는다.

그러면서도 고개를 숙이면서, 흘러넘치는 눈물은 끝내 참지 못하고 흐르기 시작해서, 샤를로트라는 이름의 나의 발 밑에 작은 웅덩이가 피어난다.

 

 

 

그리고, 떨리는 입술로 그레이에게 전한 말은, 그 의미가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샤를로트님, 저는 잊지 않을 겁니다. 이제 되었습니다. 저도 마음을 속이는 것에지쳤습니다. 좋아하는 여성에게 기분을 전하고서는, 그것을 잊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샤를로트님이, 누구와도 약혼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 것은, 희미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저의 기분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단호한 이야기를 들어버리면, 그레이가 말하고 싶은 것도 이해할 수 있고, 납득도 한다.

그러나, 샤를로트 안에 있는 전생으로부터의 기억을 가지는 나의 감정에서는, 「네, 그렇군요」 라고 간단하게 답할 수 없다.

 

그렇지만, 장래를 생각하면 버리기 어려운 선택지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조금 시간을 갖고 싶다.

태어나고 나서 이 때까지 여성으로서 살아왔으니까, 그레이의 제의를 기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직하게 말한다면 매우 기쁜걸.

 

…..귀찮은 전생의 기억을 봉인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편이 좋을까?

그 쪽이 용이하게 인생을 구가 할 수 있을 것이고, 고민도 적고….

 

 

 

? ………………이건, 공략 루트인가?

 

초조해 지는데, !

 

마음이 접혀야 게임 오버가 되는 것이 아니야?

그럼, 키스 한번 정도로 끝난다고 하는 사고 방식도 있었지.

 

 

 

…………그래, 있었어.

 

그레이, 나를 놓아 주세요

 

목소리에 힘을 실어, 단호하게 전하면 그레이의 팔 힘이 느슨해지고, 나는 해방되었다.

오른손 집게 손가락으로 두 눈의 눈물을 가볍게 닦고, 그레이의 얼굴을 정면으로 확인하고 지금의 기분을 전한다.

 

그레이, 방금 전의 말은 솔직히,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스트라나 제국이 이러한 상황에 놓여서는 대답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끝내고 나서 나의 대답을 말할게. 그걸로 괜찮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도, 잊지도 않겠습니다.”

 

이렇게, 단호히 나를 향해 그레이는 가슴을 펴며 대답한다. 이 말에 나의 울었던 얼굴에 아주 조금은 웃는 얼굴이 돌아왔다.

뭐라고 하더라도, 그레이는 이런 느낌이니까. 그레이에게 매료되는 것이리라 생각해 버리는 자신의 기분에, 역시 자신은 여성이라는 것을 자각해버린다.

, 미소도 쓴 웃음을 포함한 웃음이 된다.

 

그렇군요.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해. 내가 왕녀이니까 사과한다면, 그런 사람은 나의 곁에는 필요 없어요. 왕녀가 아니고, 나를 한 사람으로서 봐주고, 대하는 편이 좋은 거야. , 주제로 돌아옵시다.”

 

그리고 나는 키친으로 향해, 기분을 침착하게 하기 위한 홍차를 스스로 준비하고, 그레이의 근처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레이에게는 다양하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특히, 부왕의 모습이나 어머님까지 다방면에 걸쳐서.

그레이에게 이야기하면서, 의문점을 해결하려고 생각했지만, 이상하도록 이상한 점이 없다고 생각해버린다.

그렇지만, 이상한 점이 없는 일이 이상한 것이라고 추리했더니, 역시 가족 중의 누군가가 고의로 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 결론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각도로 검토했지만, 그런 노고도 허무할 정도로, 이 후는 내부의 인간을 특정짓는 작업만 남아있다.

지금부터가 정말로 심한 작업이 된다.

신체적으로는 별 탈이 없지만, 정신적으로 마음이 부풀어 터져 버릴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부왕과 어머니, 양쪽 모두를 간단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밖에 없으니까……

 

샤를로트님, 이제 아시겠지요?”

 

나는 흠칫 수긍할 수 밖에 없고, 그대로 무언인 가운데 한숨만이 입으로부터 새어 나온다.

 

휴우, 그렇게 되겠네요. 조금 생각해 보고 싶으니까, 미안하지만 혼자 있게 해줘요.”

알겠습니다

 

그레이의 대답도 불투명했다.

 

그레이가 방에서 나가고 나서,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몇번이나, 수없이 반복하며 생각했지만, 한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역시, 나타샤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머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말단의 메이드에서부터 집사까지 상당한 인원수가 되지만, 황제를 항상 만날 수 있는 입장이라고 한다면, 메이드나 집사는 무리다.

왕궁 이외에 사는 귀족들도 논외가 되어 버린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는 나의 가족이 되지만, 어머님의 리나는 자동적으로 혐의를 벗게되고, 나는 아니다.

그렇다면, 나타냐님만 남지만…….

사실 이것도 석연치 않다.

 

그러나, 나를 추방하고 어머님을 병환에 들게 하는 것으로, 이익이 있는 것은 나타샤님만이 된다.

어머님의 친가인 후작과와 나타샤님의 친가인 공작가는 파벌적으로는 상반되는 입장인데다, 본래는 두 사람이 번갈아 하고 있었던 것 자체가 잘못된 인식이었는지도 모른다.

 

아이인 나에게는 모르는 여자의 싸움이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적남이 나타샤님에게서 태어나서, 그 그림자에 숨은 것일까?

거기에 나라고 하는 완충재가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우호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던 가능성도 있다.

 

그 적남의 추방을 계기로, 나타샤님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타샤님도 아직 젋으시기 때문에, 어머님과 나는 방해자의 입장에 있었을 것이다.

다만, 그 나타샤님의 상냥함은 거짓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하는 생각이 나에게는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나에게 상냥했던 또 다른 어머님.

 

따르기만 한 것으로, 한입도 입에 대지 않은 홍차는 이미 식었고, 향기도 사라져 버리고 있었지만, 목을 축이려는 정도로는 충분해서, 호쾌하게 꿀꺽꿀꺽 마시며 단번에 위로 흘려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