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Pressure : Third Age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40화 : 부왕과의 대면! 본문

웹소설 번역/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完)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40화 : 부왕과의 대면!

한매화 2017. 9.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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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화 : 부왕과의 대면!


선잠의 마지막을 고한다.

흔들흔들~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눈을 떴다.

눈 앞에 있는 것은 나타샤 어머님같다.


나를 보자마자 눈에 눈물을 머금고 달라붙어왔다.

그리운 느낌에 나도 달라붙었다.

그치만, 실례스럽게도 다소 무게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다 웨스트가 한층 더 커진 느낌이 든다.


“샬롯, 지금가지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소식 불통이 되다니 매우 걱정했어”


상냥한 말에 울컥했다가, 처음으로 안 나에 대한 소식에 놀라움을 숨길 수 없다.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어 있었다라면, 숨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다라고 이해하면 좋겠지만, 그 이유를 생각해내지 못한다.

나를 다치게 하는 것이, 아스트라나 제국 내부에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혹은 아직 계획이 알려지지 않길 원하는 것인가?

알려지기에는 시기가 일렀다는 것도 있을 수 있네.


“뭐라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만……. 실은 아즈르 황국의 아는 사람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김에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부왕께서 외출 허가를 내 주지 않으셨기에, 남몰래 다녀와서 여러분은 몰랐던 것 같아요. 미안해요.”


“어머, 그건 어쩔 수 없네. 그렇지만 다음에는 몰래가 아니라, 나에게는 알려줘”


생긋 웃으며 나에게 하는 말에는 타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즈르에 대한 축하 선물은 분명하게 전달하고 왔기 때문에 거짓말도 아니다.


드라쨩의 비늘을 검의 형태에 가공하고 남은 것으로 두 명에게는 커플 팬던트를 만들어 주었으니까!

가공하기 어려운 드래곤의 비늘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될 수 있다는 전승이 있는 것 같고, 이자르와 피즈 뿐만 아니라 미샤에게도 디자인이 좀 다른 팬던트를 선물해두었다.


나머지는 대개 쓰레기 뿐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홀쭉한 이등변 삼각형 조각이 우연하게도 두 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것은 피어스로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들은 미샤에게 건네주었다.

뭔가 어떤 약의 원료가 된다는 것 같다.


나타샤님은 이야기를 할 만큼 하고 나면, 『다시 봐』라고 말하고 방에서 나갔지만, 누가 말했던 걸까?

아직, 리나 어머님도 만나지 않았는데…….


“샬롯 님, 나타샤님은 무슨 말씀을 하셨던 걸까요?”


나타샤가 나간 직후에 아르테미스가 작은 소리로 질문해왔다.

거기에 맞춰, 나도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내 모습이 안보였으니까, 최근 뭘 하고 있었는지의 확인이었어”


“역시, 샬롯 님의 일을 신경쓰고 계셔서, 매일 이쪽에 오시고 계셨어요”


……그 말은, 나타샤님은 뭔가 관계가 있다는 건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요주의 인물로 신경쓰자.

하지만, 어머님은 내가 있는 일을 알아차리지 못한건가?


“아르테미스, 어머님은 어떻게 하고 계셔?”


내가 물은 바로 그때 아르테미스의 표정이 흐려진다.

뭔가 있었던거야?


“리나님은 지금은 궁전의 병동에 계십니다”


……역시.


뒤에서 누군가 암약하고 있는 것 같네.

그 애들을 구석에 몰아넣어버리고 싶다.


“어머님의 모습은?”


“저희들에게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주님에게는 물어보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시종장에게 먼저 상담해주세요”


아르테미스만이 아니라 루나까지 걱정하는 얼굴을 하고 있다.


“시종장은 나도 조금 서투르니까 때를 봐서 물어볼게”


아무리 그래도 얼굴을 맞대면 잡힌다고는 말할 수 없는걸 .


『네』라고 대답이었지만, 아르테미스는 아마 그 이유까지 약간은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근거는 없지만, 너무나도 불투명한 말투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중증인 것일까?

미샤의 만능약이 효과가 있다면 먹여주고 싶지만, 그 앞에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아르테미스에게 그레이를 불러오도록 부탁하고, 갈아 입기로 한다. 어차피, 그레이는 곧바로 올 수 없을 것이고, 드레스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부왕을 만나려면, 응분의 모습이 되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렇지 않으면, 불경죄로써 딸이어도 부왕은 용서치 않는다.


부왕의 취향인 고스로리풍인 드레스로 갈아입고, 니삭스를 신고 전신 거울 앞에 선다.

언제 봐도 현기증이 솟네.

전의 세계라면, 이것만으로 아르바이트가!

게다가 이 용모라면 넘버 1은 식은 죽먹기 일 것이다. 어째서 부왕을 만나기 위해서 여기까지 해야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강하다.


다만, 지금의 내가 보통으로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 잡혀 버리는 것은 당연하니까, 조금은 저항하기 위해, 부왕의 마음에 드는 모습이 되지 않으면 안되고, 아주 만약에 잘 된다면 용서해주실지도 모른다.


1 시간 정도 지나서 그레이는 나타났다.

내가 부왕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를 전달하자마자 그레이는 극렬로 반대하며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그레이가 도와 주지 않더라도, 나 혼자서 부왕의 집무실에 갈꺼에요!』라는 단 한마디로, 겨우겨우 그레이가 무거운 허리를 들어주었다.


일단, 부왕을 만나는 절차까지는 도움을 주기로 약속 했지만, 그 앞은 미정이다.

집무실에는 나 혼자서 가는 일이 되니까, 그레이의 걱정이 아프도록 전해져온다.


그러나, 부왕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진전하지 않기 때문에 각오는 되어있다.

지금은 이 생명을 걸고서라도 지켜야할 일이 있다.


그 후는, 내가 그레이에게 잡힌 형태가 되어 부왕의 집무실에 데려가졌다.


나의 주머니에는 푸른 약병이 들어 있다.

부왕을 제정신으로 되돌리는 유일한 수단이다.

검은 병은 만일에 대비해서 아르테미스에게 맡기는 것으로 했다. 내가 죽었을 때에 입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전해두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운에 달렸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력하자.

그렇게 강하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