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Pressure : Third Age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37화 : 작전 회의! 본문

웹소설 번역/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完)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37화 : 작전 회의!

한매화 2017. 9.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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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화 : 작전 회의!


일단은 이자르와 피즈양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이자르의 거성으로 춤추듯 착륙했다.

거성의 새까만 동굴에 드라를 두고 나와, 앞으로 나왔더니, 조금 기다리게 되었다.

이 부엌문 같은 입구를 지키는 사람은 알던 사람이니까, 숨을 필요는 없었다.


5분 정도 흐르고, 이자르만이 아니라 산모인 피즈양도 맞이하러 나와 주었다.

왠지 피즈양은 이전보다도 더욱 더 행복이 가득한 분위기로, 두 명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의 분위기가 전해져 온다.


 


……부러운 걸.


나는 재빨리 미샤를 소개하고 성 안으로 들여보낸다.


비밀의 방에 도착했지만, 피즈양으로부터 우선은 샤워를 권유받고, 욕실을 다녀와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마,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생선 비린내가 풍겨지기 때문이 일까나.


미샤가 나와 욕실을 함께 들어가고 싶다고 했지만, 내심 곤란했다.

유녀 취미는 없는데다가, 작은 피즈와는 분명하게 다르지만, 나는 언니니까 알몸의 교제 정도는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훑어보는 시선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라고는 해도, 서로 보여지는 건 피차일반이네.


“언니님, 어떻게 하면 그렇게 커지나요?”


『정확히 말하지 않으면 대상이 뭔지 몰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내 신체에 관한 거라면 가슴 이외에는 없겠지.


피하고 싶은 화제였지만, 눈치 없이 물어보는 미샤에게 무심코 무의식 중에 대답해버렸다.


“그건, 나의 설정이야. 그러니까, 나도 몰라”


“언니님은 설정이라고 하는 걸 끊임없이 떠올리시는데……, 설정은 도대체 뭐죠?”


 


……어떻게 설명하지.

곤란한 걸 말해버렸다.


 


으응,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저기, 내가 출생하기 전부터 신님으로부터 나는 그렇게 되는 걸로 결정이 되어 있었어. 그것을 설정이라고 말해”


“우웅, 그렇군요. 뭔가, 다른 느낌인데”


미샤는 납득이 가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더 이상은 질문을 계속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잘못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이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무리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살아났다고 생각한다.


두 명이서 욕실을 즐기고 나서, 준비되어 있는 옷을 대충 훑어봤지만 드레스는 내 성격이 맞지 않는다.

내심, 실망했지만 신세를 지는 몸인지라 불평은 말할 수 없으니 참아야겠네.


 


미샤는 처음으로 입어보는 드레스에 만족해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목욕도 할 수 있었으니, 기분은 최상인 것 같다.


빨리빨리 타올로 신체를 닦고나서, 그것을 신체에 감고, 새로운 타올을 사용해서 미샤의 신체를 닦고난 뒤 속옷을 입힌다.

그 후, 피즈양이 미샤의 옷을 입혀주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내 준비를 서둘렀다.


속옷을 입고나서 조금은 여유가 생겼기에, 힐끗 미샤의 모습을 곁눈질로 봤다가, 절규했다!


……뭐야, 귀여워!


갈색의 프릴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있는 미샤가 눈 앞에 있다.

미소녀계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기까지라고는 생각치 않았어.


“욕실에서 뚫어지게 봐야했던 걸까?”


후회와 같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끓어오른다.

아쉬운 일이야…….


나의 기색을 눈치챘는지, 미샤가 재바르게 양손으로 가슴을 숨겼다.


“어머나, 미샤쨩, 왜그래?”


피즈양이 이상한 얼굴을 하고, 미샤를 바라봤다.


“아니, 그게, 뭔가 이상한 사람이 엿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남성인 것 같았습니다만, 기분 탓일까요?”


“에, 이상하네요. 이곳에는 이자르님 정도만 남자기 때문에, 괜찮아요. 안심해도 되요.”


큿, 들키지 않았구나!

좋았어.


아니, 아니, 아니, 그게 아니지.

이 생각은 꽤 이상한걸.

지금의 세계에서는 여자로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을 생각하는 것은 불성실하고, 범죄에 가깝지.

동성으로서 확실히 실격이지.


그나저나, 나의 드레스는 보라색이라고 해야하나, 갈색에 가까운 것이었다. 특별한 화려함은 없고, 나의 취향을 생각해준 것이다. 고맙구나. 너무나 화려한 것을 입으면, 이 미모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눈에 띄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니까, 나의 취미는 자연적으로 심플한 것이 기호가 되어 있다.


하지만, 미샤는 사랑스럽다.

이것은, 이 게임의 제작진들의 취미인 것인지 죄다 미소녀 투성이가 아닐까?

그 중에서도 한층 더 눈에 띄는 것인 나는 역시 불우한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보통 설정에서도 충분히 사랑스러워 보일테고, 적어도 그런 사람에게 전생하고 싶었어.


“샬롯 공주, 왜 그런가?”


이자르가 말을 시작했다.

소파에서 마주보고 앉은 우리들 중에서, 나만이 마음이 이곳에 있지 않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아, 실례했습니다. 이자르님, 피즈님. 드래곤을 빌려주신 데다가, 여행 준비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두 분의 덕분입니다. 현자인 미샤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부터 걸어야 할 길을 찾아냈습니다. 저는 제 손으로 아스트라나 제국을 바로 잡습니다!”


이자르에게서 미소가 사라지고 진지한 얼굴이 되었다.


“샬롯 공주, 그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려고? 군사는?”


몸을 숙이고, 나의 눈 앞에서 작은 소시로 이야기를 한다.

피즈양이 조금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얼굴이었지만,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고 온화한 표정이 되었다.


……질투인가?

피즈양도 사랑스러운데.

아, 안돼.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에게 군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자르님, 다만 드래곤만 빌려주세요. 그리고, 저 혼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미샤에게 거처를 주실 수 없습니까? 제가 만약 살아남는 다면, 돌아올테니까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눈 앞의 피즈양이 진지한 얼굴이 되었다.

나의 입은 피즈의 손가락으로 가볍게 막혔다.


“샬롯 공주님, 그 이후는 듣고 싶지 않아요”


피즈양은 조금 화난 것 같은, 그리고 슬픈 것 같은 얼굴을 나에게 향했다.


“미안해요”


피즈양의 손가락을 양손으로 감싸고, 살며시 떼어 놓고 나서 사과 했다. 그래, 아무도 이런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을 것이고, 공기를 읽지 않고 있어서 나빴네.


“뭐, 괜찮으니까 맡겨줘!”


틈을 넣지 않고, 이자르가 나에게 배려를 해 주었다.


나의 눈물샘은 두 명의 상냥함에 느슨해져 버려서, 『고마워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자르와 피즈양에게는 고개를 숙이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