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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Pressure : Third Age
오늘도 무난하게 라이브 그루브 보컬 버스트 이벤트를 진행하기만.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하루였다. 그래서 시도했습니다! 무료쥬얼 10연 가챠! 처음보는 은테 봉투! 저번 10연 가챠때 쓰알 두장 획득할 때는 밋밋한 봉투였고... 은테장식 둘러쳐진 건 처음... ㅋㅋㅋ... 이가라시 쿄코! 주 어필은 댄스였다. 크으... 도묘지 카린을 포기할 수 없어서... 게다가 아직 손고자라 힐카드도 포기할 수 없어서... 그 두 명을 제외한 자리에 넣었...다... 오늘은 무료가챠, 큐트, 성공적!
제 10화 : 이 세계에서 자유롭게! 나는 부학원장에게 등을 돌리고, 그레이에게 가까이 다다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움직이지 마시고, 잠시 검을 빌릴께요” 그렇게 말하곤, 손을 뻗었다. 손에 쥔 것은, 그레이의 우측 허리에 달린 장검이 아니라, 좌측 발목에 장비한 날카로운 서바이벌 나이프였다. 얼린 빼내어 그레이의 눈 앞에서 제대고 고쳐 쥐고, 부학원장에게 척척 나아가서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방금까지 읽고 있던 책에 꽂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 불가라는 얼굴로 부학원장은 나를 바라봤지만, 나는 시원한 얼굴로 한 마디만 꺼냈다. “나는, 누구?” “…………” 부학원장도 지금 상황을 겨우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다.내가 여기에 온 시점에서 화가 났다고 알지 못할 정도의 둔함이라면, 사람을 가..
제 9화 : 부학장과의 대결? 나는 그레이를 데리고, 방으로 나오자마자 그대로 현관으로 도망갔다. 방을 나올 때, 루나와 아르테미스가 나란히 바래다주었지만, 그 웃는 얼굴 아래에는 『힘내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지나친 생각이려나? 두 명의 웃는 얼굴을 무시하고, 어떻게든 무표정이 될 수 있었지만, 그레이에게 말을 걸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할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졌다. 물론, 평상시라면 의미가 없는 회화라도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일을 할 여유가 없고, 그저 그레이의 앞을 한없이 나아갈 뿐. 그것은 내 얼굴이 홍조를 띄고 있다는 것을 그레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자기 방위적인 의미에 지나지 않지만. 현관 앞에 도착하면, 내 전용의 마차가 세워져 있..
제 8화 : 빨개진 얼굴? 나의 마음 속에서는 여러 가지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아무리 게임의 설정이라고 해도,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 설정이라는 것은 자연 환경과 동의어인데, 그 의미가 없는 설정이란 것이 나를 헤집어 놓고, 죄 없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귀족만이 대접받을 수 있다는 설정은, 게임을 만드는 쪽이나 플레이하는 쪽에는 형편이 좋은 환경이며, 그 환경 속에서 다양한 자극이나 망상 같은 만족감을 주는 거 겠지.하지만, 그것이 현실로 다가오면 귀족이 아니면 의미 없는 것이 된다. 즉, 귀족이 아니면……절망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나의 사명은 그 룰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부학원장이 의도하는 것은, 대체로 이해 할 수 있는 범주였지만, 왕녀인 내가 ..
제 7화 : 버그의 시작? “그렇다면, 조건이 있다. 이웃 나라 왕자와의 약혼이냐, 국내 유력 귀족과의 약혼이냐, 아니면 나의 아내가 되는 것, 어떤 것을 선택할테냐? 본인이 이 나라의 법률이다. 사양할 필요는 없다.” 히죽 웃는 부왕의 심술에 다소 정색을 하게 되지만, 이쯤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깨달았다. 제 1장의 내용이 질질 끌어오고 있는 것을. 부왕께서 변태라는 설정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하던 만약의 전개가 되고 있다. 나의 얼굴은 핏기가 빠져, 망연하다.금단인 설정까지 있다는 거냐?귀축 성능이 지나치잖아! 이런 부분까지 놀아날 수 없어!여기까지 가까스로 도착했는데, 그런 선택은 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는데다가, 나는 변태가 아니야! 내가 굳어진 상태로 있는 것을 배후로부터 보고 있..
제 6화 : 마음의 변화? 내가 남작에게 제시한 조건은 매우 간단한 것이었다. 『루나와 아르테미스를 내가 거두는 것』, 『부왕께 편지를 보내는 것』, 『잠시 체류하는 것』의 세 가지다. 물론, 세 끼도 따라오는 거고, 드레스가 아닌 의복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 즉, 간단하게 말하면 의식주. 부왕께 보내는 편지의 내용은 루나와 아르테미스와 함께 방안을 고심해서, 검토에 검토를 거듭했다.나는, 이라고 해야할까 샤를로트는 아직 15살이므로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 전에는 제 2장이 존재한다. 두 종류의 귀족 중진 후계자들이 기다리고 있다.아니, 기다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중진이라 함은 공작과 후작이다. 일반적으로 세간에서는 공작의 격이 더 상위지만, 현 왕비인 나의 어머님은 후작 가문 ..
제 5화: 1장 종료? 똑똑, 문의 노크 소리에 『네, 열려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덜컥』 소리와 함께 길버트가 방에 들어왔다. 나는 소파에 앉으면서, 인사하는 가급적 우아한 행동을 의식하면서 앞에 앉도록 권했다. 루나는 발견되지 않게 레이스 커튼의 구석에서 대기하고 있다. 다시 들리는 문이 노크 소리에 『네』라고 대답하면서 길버트에게 말을 건넸다. 노크한 것은 말하지 않아도 뻔한 아르테미스로, 한손으로 우아한 행동으로 티 세트를 옮겨왔다.아르테미스가 들여온 홍차를 한입 맛 보고, 길버트가 말을 꺼냈다. “왕녀님, 용건이 있다고 사용인으로부터 들었습니다만? 들려주실 수 없겠습니까?” 숨을 몰아쉬며 말하는 길버트의 모습을 보면, 내가 왕녀라는 것 이외의 이유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에에, 그렇네요. 우..
나도 자유로울 수 없는 퍼거슨 경의 연전 연승 행진에 몸서리가 쳐진다. 두산 선수인 최주환의 인스타 물의에 대해서 이제야 기사를 봤다.객관적인 시선에서 판단했다는 어떤 글도 봤다. 그런데 문제는 최주환이라는 선수가 부인 언급하고 아이 언급하는 그 대목들.정말 해킹이었다면 차라리 그냥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및 의뢰를 하고, 이후에 오해였음을 알리며 오해를 푸는게 수순이었을 거다.댓글을 단 타팀 팬의 인스타그램을 일일이 검색해가며 부인과 아이를 언급하기 전에 말이지.특히, '가족을 들먹거리며, 댓글을 달지 말라'는 최주환의 태도는... 허허...(심지어 엠팍에 올리겠다는 이야기에 명예훼손 운운하는 모습이란...)애초에 욕설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음에도, 계속해서 타팀 팬의 아이를 언급하며 압박을 ..
이제 프로야구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늘 경기가 끝나면 롯데는 총 19경기가 남게 된다.(144경기 중 125경기 소화) 1회 초, 시작하자마자 홈런을 맞은 김원중이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對 NC전 15연패를 끊었던 장본인이었기에 오늘 뭔가 보여줄 것이라 믿었다. (게다가 직전 등판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었다.) 곧바로 이대호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려주었고, 1회 초에 NC가 얻은 1점은 마지막 점수가 되었다. 오늘 경기는 롯데팬으로서는 여러모로 즐거운 경기였다. 어느 꼴갤러의 말대로, "작년에는 서로가 주인공이 되려고 탐욕을 부렸다면, 올해는 조연의 마음가짐으로 내가 출루하면 다음이 해결해준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라는 것이 와닿는 경기였다. 특히, 8회 득점 장면이 인상적..
제 4화 : 밀담? 메이드 두 명을 매수한 목적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꽤 사정이 좋을지도 모른다. 메이드들에게 부탁한 무리한 의뢰도 놀라지 않고 맡아 주었다. “저, 린씨를 데려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것도 잠든 채로”같은 보통은 아닌 의뢰였다. 두 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도 내지 않고 문으로 나갔다. 그리고 5분이 채 되지않아, 린이 잠든 채로 두 명에게 양쪽 겨드랑이에 안겨 데려온 것에 놀라움보다 공포를 느껴버린다. 린은 그대로 침대에 옮겨져 가로놓였다.깨끗한 금발이 얼굴에 걸려, 그 아름다움을 숨기고 있지만, 상당한 미인인 것은 변함없다.얼굴은 모친을 닮은 것일까?나의 감상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C가 채 안되는 가슴 뿐이다. 하지만, ……어쩌면 좋지? 최소한 고용주인데, 돈의 위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