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Pressure : Third Age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13화 : 소중한 선물! 본문

웹소설 번역/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完)

[웹소설] 아가씨 게임의 주인공 - 제 13화 : 소중한 선물!

한매화 2017. 9. 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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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화 : 소중한 선물!


만찬회의 준비가 끝날 무렵엔 이미 저녁이었다. 길버트에게 부탁해서, 저택의 뜰을 사용하여 입식 파티 형식으로 꾸몄다.


곳곳에 램프를 배치해서 등불은 확보했다.

저택의 주위 경비는 길버트의 사병이 담당하게 되었지만, 일부러 근위 사단을 상대로 덮치려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바지런히 준비를 하고 있는 메이드의 집단에 눈을 돌리면, 젊은 아가씨들은 쓸쓸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근위 사단 가운데는, 메이드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있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던 적이 있다. 최근부터라는 사람도 있었을 테고, 그런 생각이 드니 자연적으로 쓸쓸한 감각으로 있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기분을 초래하게 된 것이라고 깨닫게 된다.


 


모두의 기합이 요리의 데코레이션이나 그 근처의 장식 꽃에 나타났다. 기사가 비번일 때는, 나의 별관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해 줘야지.

지금은 대부분의 얼굴도 기억하고 있으니까, 아무 문제 없다.


만찬회의 시작은, 문에서의 환영으로부터 시작했다.

한사람, 한사람과 악수하고, 『여기서는 열지 말아주세요』 한마디 더 하며, 포장된 작은 봉투를 건네준다.


모두가 포도주가 들어간 글래스를 들어올리면, 내가 감사의 말을 말하고, 길버트가 건배사를 하는 것으로 연회는 시작되었다.


 


과연 젊은 데다가,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의 기사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연회가 시작되자마자 무언으로 먹기 시작한다.

게다가, 분대장 이하는 모두 다 그렇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기사의 습관인걸까?

시간이 있을 때, 다양한 일을 빨리 실시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들었던 적이 있다.


오늘은 천천히 맛보면서 먹었으면 좋겠는데…….


한 그릇 더 달라는 요구로, 메이드가 바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개최해서 좋았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기쁨으로 뺨이 느슨해졌다.


 


먹는 것에 집중하고 있던 기사들도 알코올이 올라오는지, 꽤 많이 변했다.

수다를 하고 있거나 어깨 동무로 노래하기 시작하거나 몹시 취해서 나무 아래에 누워있는 사람도 있다.


밤이 깊어지고, 달빛이 비춘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분위기도 극에 다다랐다.


오늘 밤은 술자리이기 때문에, 교대로 메이드들도 참가하고 있다. 커플을 찾아내면 『힘내라―!』 는 기분이 된다.


좋은 분위기의 커플이 있었기 때문에, 무심결에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말이 걸려왔다.


“샤를로트님, 노려보고 있다니 변태네요”


나는 소리의 주인에게 가볍게 딱밤을 시전하고, 반론을 개시.


“루나에 아르테미스. 너희도 누군가 좋은 사람은 없을까? 이 상태로는 내가 걱정되서 왕궁으로 돌아갈 수 없어”


“지금은 샤르님 옆에 있고 싶기 때문에 그이는 필요없어요. 그것보다 샤르님이야 말로 약혼하시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말인데, 루나.

나는 약혼하면 패배라구.

부탁이니까 입 다물고 있어줘!


 


“그러게요. 이젠 더 이상 약혼 신청자의 사진을 보관할 장소도 없고, 단념해주세요. 그러니까 빨리 그레이님에게 말을 꺼내고 싶습니다!”


 


시끄러워, 아르테미스.

너희들이 나를 붙이려던 것은 알고 있었어.

그래서 불필요하게 그레이를 피하고 있었던 건데.

너는 나중에 징계 결정!


“루나, 나는 약혼은 하지 않으니까. 아르테미스, 사진은 모두 버려도 좋아. 게다가 그레이에게도 선택할 권리가 있으니까 떠들지 않는거야. 것보다, 지금 목이 말라오니까 차가운 포도주를 마셨으면 좋겠어.”


『곧바로 가져 오겠습니다』 근처에 있던 메이드로부터 대답이 돌아왔다.


“아, 거기 메이드. 기다려. 마침 내가 차가운 것을 갖고 있으니까, 이것을 샤를로트님께 드리지.”


피하고 있었던 상대가 왔다.

놀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멋지게 접근하는 건, 역시 일류의 기사라고 하는 건가…….


“어머, 그레이. 고마워요. 그렇지만 이건 당신의 술이잖아?”


그렇게 말하더라도, 이미 글래스를 받고 있었지만…….


“아뇨,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샤를로트님, 저를 피하고 계셨습니까?”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그레이가 나에게 물었다.


 


“……어머, 알고 계셨나요?”


나는 시원한 듯한 표정으로 대답했지만, 그레이의 얼굴에는 깊이 생각한 느낌이 엿보인다.


“저, 저는……”


뭔가 말하려고 하는 그레이의 입술에, 내가 마시던 글래스를 꽉 누르며 말을 차단한다.


“응, 반만큼이지만 줄게요. 내가 당신을 피하고 있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로서는 아직 결심을 할 수 없으니까……. 더 이상은 이야기 할 수 없겠네요”


“그렇습니까. 저를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그 만큼으로 좋습니다. 오늘은, 저희들을 위해서 이런 훌륭한 만찬회를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들도 매우 즐기고 있어서, 저로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레이, 당신에게는 전달할 게 있어요. 만약, 당신 부하가 비번일 때에, 별관의 사람을 만나러 오면 허락할게요. 그렇지만, 관 안에서는 안되고, 밖에 데리고 나가는 걸로.


왼쪽 눈으로 가볍게 윙크한 후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그레이가 불러 세웠다.


“샤를로트님, 이것을 받아 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쑥 내민 것은, 이전에 내가 빌렸던 서바이벌 나이프.


꽤 무뚝뚝한 선물로 여자아이라면, 『뭐야, 이거』 라는 레벨이지만, 나로서는 매우 기뻤다.


 


생명을 지키기 위한 파트너를 나에게 준다고 하는 의미는 매우 크니까.

게다가, 그 나이프는 상당한 손질을 빠뜨리지 않고 있었던 것을 이전에 쥐어봤을 때, 알고 있었다.


“에, 이건 받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생명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니까”


“저는 명령으라고는 해도, 지키고 싶은 분과 떨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저 대신 지켜줄 수 있도록 신전에서 축복을 받아두었습니다. 그러니, 부디 받아주십시오”


여기까지 말하게 했다면, 받지 않으면 안된다.


『고마워요』 라고 말하면서 받고, 아르테미스를 불렀다.


어차피 근처에서 보고 있었을테지.

아니나 다를까, 곧장 왔기 때문에 나이프를 건네주었다.

아르테미스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헤어린 듯이, 냅킨으로 깨끗이 싼 후 다시 나에게 건네주었다.


 


파티에서 뒤숭숭한 물건은 환영받지 못한다.

그레이도 이해한 것 같아서, 나도 안심했다.


 


연회는 한밤중을 지나서까지 계속되어, 마지막에 그레이 휘하 소대장들의 답례사를 나에게 고하고 해산한 후, 나도 별관으로 들어왔다.


 


메이드들이 바쁜듯이 정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는 홀로 방에 돌아왔더니 방금 전까지의 소란이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침대에 누워서, 냅킨으로 싸인 나이프를 꺼내, 칼집에서 뽑으면 거울처럼 잘 닦여있었고, 그 곳에는 붉은 얼굴을 한 나의 얼굴이 비쳐있었다.


그 얼굴은 포도주 때문이라고 결론짓고, 나이프를 칼집에 꽂아 머리맡에 두었다.

긴장이 풀렸기 때문일까, 갑자기 밀려오는 피곤함을 자각해서는 아무것도 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


드레스를 벗고, 속옷인 채로 샤워도 하지 않고 자다니, 루나나 아르테미스가 굉장히 화를 내겠지만, 그런 것은 지금만큼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빨리 자고 싶다.

누웠더니, 꿈 속에 빠지는 것은 1분도 걸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