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Pressure : Third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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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리건/170830] 對 두산전 리뷰

한매화 2017. 8. 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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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진 선발투수전이었다.

(물론 투구수는... 할 말이 있지만, 하지 않겠다...)


어쨌든, 두산의 함덕주 선발투수도 잘던졌고, 롯데의 송승준 선발투수도 잘 던졌다.

양팀은 7회 전까지 장작만 죽어라 쌓던 상황에 잔루만 남기고 이닝 종료되던 상황.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롯데의 강민호였다.

바뀐 투수, 두산의 김승회를 상대로 2사 상황에서 솔로포를 쐈다.

동시에 달성한 기록은 3년 연속 20홈런!


게다가 이제 숨통이 좀 트였는지, 8회 초에 달아나는 점수를 내기도 했다.

손아섭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 최준석의 1-유간 빠져나가는 1타점 안타.

그리고 터진 이대호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29호 투런포!


물론 두산도 8회 말에 김재환의 1타점, 9회 말에 최주환의 1타점으로 따라붙긴 했다.

손승락의 틀어막는 마지막 투구에 헛스윙을 한 두산은 그렇게 경기를 끝냈다.




솔직히, 어제 경기를 보고 겁나 빡쳤었다.

3루심의 판정 번복 및 딜레이로 인해서 비디오 판독 요청은 무산되고,

외야에서 여윾시 꼴데팬 아니랄까봐 인성질로 경기 지연되고...

어제는 정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진행해야 했던지라 그다지 재밌게 볼 수 없었다.


어제 3루심과 주심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조원우 감독이 8분 넘게 항의를 했으면, 그건 규약에 따라서 퇴장시켜야 맞는 일이었다.

그러나 심판진들은 퇴장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이는 심판진들에게 어느 정도 잘못이 있었다고 시인하는 꼴이었다. 게다가 김재환 선수에게 그리 욕하던 팬들은 시간이 걸려서라도 퇴장조치를 내렸어야 했다.

어제는 수준 낮은 심판들 떄문에 다 말아먹은 경기였다고 본다.




뭐, 어쨌든 오늘 이김으로써 1승 1패를 기록했고, 지금은 작년 최종 기록이었던 66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롯데다.

내일과 모레, 양 이틀간 벌어지는 對 NC 2연전이 기대된다.


마무리 짤은 손승락의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는 장면!

(출처 : 디씨인사이드 롯데자이언츠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giants_new1/5944577)